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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베이비 디펜더 테스트카, 후면 스페어타이어 대신 사각 상자 포착

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트리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랜드로버가 개발 중인 소형 오프로더 '베이비 디펜더'의 테스트카에서 디펜더 특유의 후면 스페어타이어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직사각형 상자가 달린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가 JLR의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거점 인근에서 이 차량을 촬영했다. 옆으로 열리는 후면 도어에는 스페어타이어 대신 큰 사각형 덮개가 장착돼 있었다.

이 상자의 용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단순한 위장용 부품일 수도 있고, 충전 케이블을 보관하기 위한 외부 수납함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후자라면 전동화 모델에 필요한 충전 케이블을 별도 공간에 수납해 실내 적재 공간을 아끼려는 설계로 해석할 수 있다.

스페어타이어의 빈자리, 왜 생겼나

디펜더 시리즈에서 후면 스페어타이어는 오프로더의 상징과도 같은 요소였다. 이번 테스트카에서 이를 제거한 것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차체 소형화와 전동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선택으로 보인다. 싼타페보다 작은 체급으로 개발되는 베이비 디펜더는 차체가 작아지는 만큼 적재 공간 확보가 더 어려운 과제가 된다. 스페어타이어를 없애고 그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는 시도라면, 전기차 전환에 따른 공간 재배치 문제를 해결하려는 랜드로버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양산형에 이 사각 상자가 그대로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테스트카 단계에서는 위장을 위해 실제와 다른 부품을 붙이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베이비 디펜더의 정식 사양과 출시 시점이 공개되면 이 수수께끼의 상자가 실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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