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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카레라,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신차용 타이어로 채택

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포르쉐 911 카레라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 포르쉐와 약 10년간 이어온 OE 협력을 바탕으로 수년간의 개발과 검증을 거쳐 완성된 제품으로, 포르쉐가 요구하는 성능 기준을 충족했음을 뜻하는 공식 인증 마킹 NA2를 획득했다.

911 카레라는 후방 엔진, 후륜 구동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인해 전륜과 후륜에 걸리는 하중과 주행 역학이 서로 다르다. 이 때문에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능, 정교한 조향 응답성, 강력한 그립력, 고속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타이어가 필요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 Z는 전륜 235/40 ZR19, 후륜 295/35 ZR20 규격으로, 전후륜 각각의 주행 특성에 맞춰 트레드 디자인과 프로파일 형상, 컴파운드를 다르게 설계했다.

유럽 각지 트랙에서 검증한 성능

한국타이어는 이번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통상적인 단일 시험장 검증 방식 대신 유럽 여러 테스트 트랙을 활용했다. 독일 파펜부르크와 스페인 이디아다에서는 차선 변경과 핸들링 성능을, 이탈리아 나르도에서는 고속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확인했다. 독일 페르츠펠트에서는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 과정에서 특수 레진과 고함량 실리카를 적용한 전용 컴파운드를 개발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고, 최적화된 충전재 배합을 통해 수막이 형성된 노면에서도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번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라인업 내 OE 파트너십을 대표 스포츠카 모델까지 확대하게 됐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약 40개 완성차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911 카레라향 타이어 개발에는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자체 인프라도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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