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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뇨스 사장 "세단 시장 포기 안 해"…신형 아반떼 엔트리 전략 강조

사진 Benespit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2026 부산모빌리티쇼 스탠딩 인터뷰에서 신형 아반떼(해외명 엘란트라)의 역할과 세단 시장에 대한 장기 전략을 밝혔다. 그는 SUV 확대로 세단 시장 규모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동수단 본연의 가치를 중시하고 승용차를 선호하는 고객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판매 기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신형 아반떼를 현대차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엔트리 모델로 규정했다. 엔트리급 차량에도 최신 기술과 상품성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처음 현대차를 선택한 고객이 장기간 브랜드와 함께하도록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젊은 고객이 아반떼로 시작해 쏘나타,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를 거쳐 제네시스까지 이어지는 고객 여정을 만드는 것이 현대차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 같은 장기적 고객 관계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가격보다 소유 경험

중국 브랜드의 가격 공세와 신형 아반떼의 가격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는 가격 자체보다 고객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차량의 가치는 판매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잔존가치, 금융 프로그램, 서비스 품질까지 포함한 전체 소유 경험이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차 고객이 우수한 제품과 디자인, 경쟁력 있는 가격뿐 아니라 높은 잔존가치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미 시장에 대해서는 많은 제조사들이 SUV 중심으로 전환하며 세단 시장을 떠났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승용차를 다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경쟁사들은 세단 시장을 너무 일찍 포기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단기적으로 고가 차량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핵심 거점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현대차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가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언급하며, 제품 개발뿐 아니라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SDV 등 미래 기술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니라 현대차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핵심 거점이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더 많이 배우고 더 강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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