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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아반떼, 계약 첫날 1만 1094대…역대 최고 기록 경신

사진 Benespit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1만 1,09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현대차가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첫날 실적 1만 58대를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기차 전환과 SUV 선호가 강해지는 흐름 속에서 정통 3박스 세단이 계약 첫날 1만 대를 넘긴 만큼 더욱 눈에 띄는 성적이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트림 선택에서 드러난 변화

트림별 비중을 보면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 52%로 과반을 차지했고, 모던과 프리미엄은 각각 24%였다. 기본 트림인 모던의 선택 비중이 기존 아반떼의 4%에서 24%로 크게 오른 점이 눈에 띈다. 대형 디스플레이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 트림부터 대폭 적용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기본 탑재된다.

파워트레인별로는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비율이 27.5%로, 기존 아반떼의 14.8%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정부 인증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솔린 모델은 2.0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이 26마력 높아졌고 최고 14.3km/L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판매량 자체보다 트림 구성이다. 최상위 트림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것은 준중형 세단 구매층이 더 이상 가격만으로 선택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힌다. 기본 트림 선택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으로, 기본형조차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안전 사양을 갖추면서 저가 트림의 매력이 함께 올라간 셈이다. SUV 쏠림 현상 속에서도 세단이 계약 첫날 1만 대를 넘긴 사례는, 상품성만 뒷받침되면 세단도 여전히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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