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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아반떼, 부산서 세계 최초 공개…AI 비서 글레오 탑재

사진 Benespit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6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의 풀체인지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탑재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맞춘 경험을 강조했다.

외장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기반으로 강조된 펜더 볼륨과 날렵한 실루엣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H자 형상의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차량이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냈고, 후면부도 동일한 형상의 테일램프로 통일감을 줬다. 차체는 전장 4,765mm, 전폭 1,855mm, 전고 1,425mm, 휠베이스 2,750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 55mm, 휠베이스 30mm, 전폭 30mm가 늘어나 중형급에 가까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과 안전 사양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과 1.6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가솔린 2.0은 최고출력 149PS로 기존 1.6 대비 26PS 향상됐고 IVT 변속기를 결합했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57PS, 최대토크 27.0kgf·m를 내며,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으로 실주행 연비를 높였다.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쓸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됐다.

안전 사양도 눈에 띈다. 현대차 자사 최초로 일반도로에서도 과속 구간·방지턱·교차로 등에서 자동 감속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NSCC 2)와, 긴급 상황 시 P 버튼으로 차량을 감속 정차시키는 SBW P단 긴급제동을 넣었다. 동급 최초로 기억 후진 보조(MRA)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탑재했으며, 에어백 10개와 FCA 2, HDA 2, LFA 2 등 ADAS 사양을 갖췄다.

SDV 전략의 대중화

인포테인먼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가 중심이다.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 미디어, 차량 설정을 한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고, LLM 기반 글레오 AI가 자연어 대화로 여행 일정 추천, 지식 검색, 감성 대화까지 지원한다. 외부 앱을 내려받는 플레오스 앱마켓도 탑재돼 스트리밍,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무선 OTA 업데이트,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1·2열 100W 초고속 충전 USB 포트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 전시관에 디 올 뉴 아반떼를 포함해 총 8종 12대를 전시하며, 더 뉴 그랜저와 아이오닉 9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트림별 가격 공개와 계약 개시는 3분기 중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2일까지 얼리 패스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래그십 그랜저에 이어 대중 세단인 아반떼까지 SDV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차체가 커지고 AI 기능까지 갖춘 아반떼가 소나타·K5와의 경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3분기 가격 공개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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