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자 Z 컨버터블, 1000마력 전기 오픈카로 포르쉐 911 정조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2026 오토 차이나에서 브랜드 첫 전기 컨버터블 스포츠카 '덴자 Z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시스템 합산 출력 1000마력 이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2초 이내라는 하이퍼카급 성능을 앞세워 포르쉐 911이 지배해온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국 내수 판매보다 유럽 시장 출시를 우선하겠다는 전략을 밝혀 눈길을 끈다.
덴자 Z는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뒤 양산형으로 발전한 모델이다. 아우디 출신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가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과장된 장식 대신 매끈한 차체 비율과 공기역학을 강조했다. 긴 도어와 히든 도어 핸들, 대형 알로이 휠,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고, 콘셉트카 대비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정리해 현실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4인승 소프트톱과 3가지 라인업
이번에 공개된 컨버터블은 4인승 소프트톱 구조로, 루프는 후면 트렁크 공간에 수납돼 오픈 에어링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덴자 Z는 하드톱 쿠페, 트랙 에디션을 포함해 총 3가지 버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플로팅 형태의 사각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패드와 물리 버튼이 배치됐다.
뉘르부르크링 도전과 첨단 섀시 기술
성능의 핵심은 E3 이싼팡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여기에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 DiSus-M 지능형 자기유변 서스펜션, 풀 섀시 컨트롤 시스템이 더해져 고속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뒷받침한다. 노면 상태를 예측해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서스펜션 기술이 특히 주목된다. 덴자는 이 모델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랩타임에 도전할 계획이며, 공식 기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다이내믹 데뷔는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진행된다.
중국 판매보다 유럽 출시를 우선하는 전략은 덴자가 단순한 내수용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로의 전환을 노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BYD가 대중형 전기차를 넘어 감성과 브랜드 가치가 중요한 스포츠카 시장까지 진입하면서, 고성능차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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