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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아반떼,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인스퍼레이션 트림 탑재

사진 Benespit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에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넥쏘에 이어 현대차와 진행하는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아반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12개 스피커로 구현한 서라운드 사운드

이번 시스템은 12개 스피커로 구성됐다. 전방에는 3-Way 스피커를 배치해 역동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사운드를 내고,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통해 모든 탑승자가 안정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유니티 센터 스피커를 배치해 좌우 스피커와 함께 공간감을 강화했으며,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는 각 사운드 소스를 재구성해 몰입감을 높인다. 후방 서브우퍼는 전방 좌우 우퍼와 함께 저음역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터치 하나로 조정하는 사운드 캐릭터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뱅앤올룹슨 홈 오디오에서 쓰이던 베오소닉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이식됐다. 밝음, 활동적, 편안함, 따뜻함 등 4가지 사운드 공간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조합할 수 있고, 핀치 앤 줌 동작으로 서라운드 강도도 조절 가능하다. 이 밖에 악기별 위치를 구분해 서라운드감을 구현하는 퀀텀로직 서라운드, 레퍼런스·서라운드·시네마 모드로 청취 환경을 바꾸는 사운드 포커스 기술, 고해상도 오디오 인증도 함께 적용됐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가 대중 차급까지 내려오는 사례는 점차 늘고 있지만, 홈 오디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진 뱅앤올룹슨이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에까지 이름을 올린 것은 눈여겨볼 만한 변화다. 넥쏘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현대차와 하만의 협업이 단발성이 아닌 장기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사운드 시스템이 최상위 트림의 선택 옵션으로 제공되는 만큼, 실제 가격 부담은 트림별 가격표가 공개된 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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