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1분기, G80·그랜저 강세 속 경차 수요도 확대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가 2026년 1분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세단의 강세와 함께 경차·친환경차 중심의 실속형 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조회수 기준 상위 모델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4.8%), 현대 디 올 뉴 그랜저(4.5%), 기아 K8(3.9%), 현대 쏘나타 DN8(3.6%), 제네시스 GV80(3.0%) 순으로 나타나 준대형 세단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판매 기준으로도 G80이 5.4%로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 DN8(4.7%), 르노코리아 더 뉴 QM6(4.5%), 더 뉴 그랜저(3.3%), K8(2.9%)이 뒤를 이었다. 세단 전통 강세 속에서 중형 SUV인 QM6이 3위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세단 과반, SUV는 감소
차종별 비중을 보면 세단이 51.7%로 과반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SUV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32.3%에 그쳤다. 반면 경차는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7.9%를 차지해 증가율 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경차 중에서는 현대 캐스퍼가 17.7%로 1위, 기아 더 뉴 레이와 올 뉴 모닝(JA)이 각각 16.1%로 공동 2위, 기아 레이가 11.3%로 뒤를 이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에서도 1분기 국산 중고차 거래 1위는 기아 모닝(1만1,165대), 2위는 쉐보레 스파크(9,458대)로, 거래 상위 두 자리를 모두 경차가 차지했다.
친환경차 비중도 상승
연료 타입별로는 가솔린과 디젤을 합한 내연기관 비중이 73%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포인트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드(14.3%), 전기차(4.6%), 수소차(0.4%)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은 전년 대비 약 3%포인트 늘었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준대형 이상 세단에 대한 관심과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둔화와 고유가 기조 속에서 경차·친환경차 중심의 실속형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차보다 가격 메리트가 있는 프리미엄 중고 모델을 고르면서도, 연료 효율과 유지 관리 비용을 함께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토인사이드는 지난 3월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개편해 기존 무료보증을 '워런티 플러스'로 확대하고, 세스코 카케어 솔루션을 도입해 차량 실내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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