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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국내 인증 마치고 하반기 출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포르쉐가 카이엔의 순수전기 버전인 카이엔 일렉트릭의 국내 출시를 위한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인증센터(KENCIS)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의 국내 전비 및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인증 결과 카이엔 일렉트릭은 상온 기준 복합 512km, 도심 542km, 고속도로 47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저온 환경에서는 복합 400km, 도심 372km, 고속도로 435km로 나타났다. 고성능 버전인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상온 복합 468km, 도심 499km, 고속도로 430km를, 저온 환경에서는 복합 384km, 도심 368km, 고속도로 403km를 기록했다. 대형 전기 SUV 체급을 고려하면 국내 인증 기준 500km를 넘는 주행거리는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성능과 충전 속도

카이엔 일렉트릭은 800V 전기 아키텍처와 113kWh 신규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최적 조건에서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6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442마력, 최대토크 85kg·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30km/h다.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기준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kg·m를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 200km/h까지 7.4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최대 600kW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일상 주행의 약 97%를 회생제동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커진 차체와 실내 구성

전장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55mm 늘어난 4985mm, 휠베이스는 약 130mm 확대된 3023mm다. 이를 통해 2열 공간과 적재 능력이 향상돼 최대 1588리터의 적재 공간과 90리터 프렁크를 확보했으며, 최대 3.5톤 견인 능력도 갖췄다. 실내에는 14.25인치 OLED 계기판, 14.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신규 플로우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조합돼 포르쉐 역사상 가장 넓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 출시 이후에도 기존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기본형 1억4230만 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 1억896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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