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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정지서 100km/h 2.5초 국내 시승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포르쉐가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번 시승의 핵심은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으로, 런치 컨트롤 기준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0kg.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시속 200km까지는 7.4초면 도달한다.

외관은 기존 카이엔의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슬림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낮게 깔린 보닛, 프레임리스 도어로 더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에는 3D 라이트 스트립과 조명이 들어오는 포르쉐 레터링이 적용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5Cd로 SUV 세그먼트에서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고속 주행 시 차체 안정성과도 연결된다.

실내에는 14.25인치 OLED 계기판과 플로우 디스플레이가 센터 콘솔로 이어지고, 옵션으로 14.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추가할 수 있다. 포르쉐 역사상 가장 넓은 연속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공조와 오디오 조작은 물리 버튼을 유지해 빠른 조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편의성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과 충전 속도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PASM이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저속 민첩함과 고속 안정감을 동시에 구현한다. 제동 시스템은 최대 600kW 회생제동을 지원해 일상 주행에서는 97%의 제동을 회생제동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배터리는 113kWh 용량으로 최대 642km 주행이 가능하며, 800V 시스템 기반 최대 390~400kW D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6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10분 충전만으로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포르쉐 최초로 무선 충전 기능도 추가됐다. 넓어진 휠베이스와 90리터 프렁크, 최대 3.5톤 견인 능력도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일렉트릭이 1억 4230만 원부터,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1억 8960만 원부터 책정됐다. 본격적인 판매는 올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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