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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EVX, 강남 심야 로보택시 투입… 운행 구역 20.4㎢로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KG모빌리티(KGM)가 자율주행 기술기업 SWM.ai와 함께 서울 강남권 심야 로보택시 서비스에 토레스 EVX를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이 서비스에는 코란도 EV가 쓰였는데, 여기에 2세대 로보택시로 개발된 토레스 EVX가 더해지는 것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 사업의 일환이다.

새로 들어가는 토레스 EVX에는 SWM.ai의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센서 시스템, 제어 기술,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장거리 운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센서 수다. SWM.ai는 기존 로보택시 운행에서 모은 주행 데이터로 자율주행 AI를 개발했고, 이를 토레스 EVX에 적용하면서 센서를 40여 개에서 20여 개로 줄였다.

운행 구역 20.4㎢로 확대

서비스 범위도 넓어진다. 지금까지는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운행했지만, 앞으로는 '강남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전역인 20.4㎢로 확대된다.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전 구간 자율주행은 국토교통부 허가 절차를 거친 뒤 시행할 계획이다.

이런 확대가 가능해진 배경에는 제도 변화가 있다. 올해 1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등이 개정되면서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에서 자율주행차가 반드시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졌다. 안전운행계획을 세우고 국토부 허가를 받으면 해당 구간에서도 자율주행이 허용된다.

누적 탑승 1만3214건

KGM과 SWM.ai의 로보택시는 2024년 9월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탑승 건수는 1만3214건이다. 두 회사는 2022년 도심 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선행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 결과물을 실제 서비스로 이어가고 있다.

KGM은 앞으로 여러 자율주행 기업과 협력해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자율주행 실증 도시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한 차량 플랫폼 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심야 시간대 강남권을 이용하는 승객 입장에서는 호출 가능한 차량이 늘고 이동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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