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플레오스 커넥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로 실내 대폭 개선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가 7세대 그랜저를 기반으로 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를 공개했다. 외관은 기존 7세대와 큰 차이가 없지만 실내는 거의 풀 체인지급으로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다.
17인치 화면과 생성형 AI 글레오
센터페시아의 17인치 모니터로 구현되는 플레오스 커넥트는 화면을 1대2 비율로 나눠 왼쪽에는 주행정보, 오른쪽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보여준다. 공조장치와 미디어, 비상등 스위치는 물리 버튼으로 남겨 조작 편의성을 확보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 기반으로 외부 업체가 개발한 미디어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앱을 앱 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것은 대형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해하고 탑승 위치와 말투, 대화 맥락까지 파악해 내비게이션 조작이나 각종 기능 제어를 수행한다. 다만 아직 완성도가 높지 않아 주행 중 동승자와의 대화에 끼어들어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넓어진 실내와 편의 장비
실내는 가죽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송풍구를 노출하지 않은 깔끔한 구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뒷좌석은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하고 리클라이닝 기능도 편안하다는 평가다. 도심 주행에서는 지나온 경로 50m를 기억해 후진을 돕는 '기억후진보조' 기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창은 열리지 않지만 일반 파노라마 선루프보다 넓고 머리 위 공간이 5cm가량 여유로운 스마트 비전 루프도 눈에 띈다. 2장의 유리 사이에 투명도를 제어하는 고분자 분산형 액정 필름을 넣어 만든 구조로, 스위치나 음성 명령으로 불투명 영역을 조절할 수 있다. 이중 접합유리가 적용돼 고속 주행 시 풍절음도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2.5ℓ 가솔린, 3.5ℓ 가솔린, 3.5ℓ LPG 세 가지가 기본이며 하이브리드가 추후 추가된다. 시승한 2.5ℓ 블랙잉크 모델은 최고 출력 198마력에 자동 8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4250만원부터 시작하며, 익스클루시브 4700만원, 캘리그래피 5317만원, 최고 트림인 블랙잉크는 5407만원이다. 친환경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하이브리드는 4964만원부터 6096만원까지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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