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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플레오스 커넥트 공개, 더 뉴 그랜저에 첫 탑재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처음 공개했다.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소개된 이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체제 전환의 첫 단계로, 5월 출시되는 더 뉴 그랜저에 최초 탑재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6대9 비율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다. 그랜저에 적용되는 센터 모니터는 17인치로, 테슬라 모델 Y의 16인치보다 크다. 화면은 좌측 주행 정보 영역과 우측 기능 조작 영역으로 나뉘며, 터치만으로 대부분의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이 구성은 앞으로 현대차그룹 신차 전 차종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며, 차종에 따라 화면 크기는 달라진다.

테슬라와 다른 지점

외형은 테슬라를 연상시키지만 세부 방식은 다르다. 손가락 세 개로 화면을 스와이프해 앱 위치를 바꾸거나 종료하는 3핑거 제스처가 새로 들어갔고, 대형 모니터 하단과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버튼을 다수 배치해 터치 집중형인 테슬라의 조작성 단점을 보완했다. 개방형 앱 생태계도 구축해 개발자에게 코드를 공개하고, 차량 전용 앱을 통한 구독형 수익 모델도 검토 중이다.

안전 설계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센터 모니터 의존도가 높은 테슬라 모델3·Y와 달리, 운전석 정면에는 속도·미디어·경로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슬림 디스플레이와 HUD를 배치해 시선 이동을 줄였다. 내비게이션도 자체 개발해 다른 정보가 안내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최적화했다.

AI 에이전트 '글레오'

플레오스 커넥트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탑재된다.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 주행 상황을 함께 이해해 명령을 수행하며, 국내 사투리 인식률을 높이는 등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차량 제어와 관련한 오작동을 막기 위해 별도의 가드레일 에이전트를 두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밝혔다.

다만 기존 ccNC가 탑재된 차량은 하드웨어 차이로 플레오스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며, ccNC 자체의 기능 개선과 오류 수정만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더 뉴 그랜저 실차 공개와 실주행 경험이 쌓이면 플레오스 커넥트의 실사용 완성도가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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