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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상반기 신차 견적 1위… SUV 아성 넘었다

사진 Damian B Oh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오토핸즈의 자회사인 신차 견적 비교 플랫폼 모딜카가 2026년 상반기 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 그랜저가 전체 견적 산출량 10.8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쏘렌토, 카니발 등 SUV·RV 모델이 상위권을 주도해온 흐름과 달리 세단인 그랜저가 정상에 오른 것이 이번 조사의 특징이다. 2위는 기아 쏘렌토(10.84%)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카니발(8.73%), 팰리세이드(7.28%), 스포티지(6.92%)가 뒤를 이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견적 4割 넘어

그랜저의 약진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전후한 시점과 맞물린다. 5월 견적 산출량이 상반기 중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상품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견적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랜저 견적 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38.5%에 달했으며,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분기 하이브리드 견적 상위권에 오르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친환경차 비중 절반 넘어서

이 같은 흐름은 그랜저에 국한되지 않았다. 상반기 전체 견적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합산 비중은 47.4%였고, 2분기에는 51.2%까지 늘어 절반을 넘겼다. 전기차 비중도 전년 상반기 8.9%에서 올해 14.1%로 뛰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에서도 올해 상반기 전기차 등록 대수는 19만 89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12.6% 늘어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했다.

전기차 견적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17.33%로 4분기 연속 1위를 지켰고, 기아 EV3(12.91%)와 EV5(10.14%)가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 모델별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4.21%로 1위,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12.60%),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1.23%)가 뒤를 이었다. 모딜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검증된 인기 차종을 여전히 선호하면서도 신차 출시와 시장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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