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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과 BMW iX5, 전기 대형 SUV 시장서 정면 충돌 예고

참고 이미지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볼보자동차 EX90과 BMW iX5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4월 EX90을 국내 출시하며 1억 62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기존 XC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약 1000만 원 낮은 수준으로, 트윈 모터 울트라 7인승 모델은 1억 162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BMW iX5는 아직 국내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X5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X5 60 xDrive는 2027년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며, 현지 가격은 7만 9800달러, 약 1억 1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전동화 성능과 공간에서 갈리는 두 모델

두 모델의 차이는 전동화 기술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EX90은 106kWh NCM 배터리와 800V 시스템을 갖추고 최대 350kW 급속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에 약 22분이 걸리며,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한다. 성능은 트윈 모터 456마력, 퍼포먼스 트림 680마력으로 나뉘며 각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4.2초가 걸린다.

iX5는 144kWh 배터리와 800V Gen6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460kW급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10~80% 충전 시간은 마찬가지로 약 22분이다. BMW 자체 시험 기준으로는 EPA 방식 최대 435마일, 약 700km의 예비 추정 주행거리가 제시됐다. 성능은 듀얼모터 57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4.4초에 도달한다.

공간 활용성에서는 EX90이 먼저 확실한 카드를 내놨다. 전장 5040mm, 휠베이스 2985mm 차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6인승과 7인승을 모두 선택할 수 있고, 2·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135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한다.

안전과 소프트웨어 접근 방식도 두 브랜드가 각자의 색깔을 드러낸다. EX90은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와 운전자·탑승자 감지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휴긴 코어 기반 SDV 구조와 OTA로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한다. iX5는 노이어 클라쎄에서 시작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앞세우며, V2L은 물론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V2H, 다른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V2V까지 지원하는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결국 두 모델의 경쟁은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EX90과,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iX5의 대결로 압축된다. EX90은 가격과 국내 사양이 확정된 상태에서 공간과 안전 기술을 앞세우고 있는 반면, iX5는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 주행거리 등 진화한 전동화 기술로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최종 판도는 BMW의 국내 가격과 출시 시점이 발표된 이후에야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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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90 타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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