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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픽업 '투칸', 투싼 닮은 외관으로 남미 공략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폭스바겐 브라질 법인이 24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픽업트럭 '투칸(Tukan)'을 공개했다. 열대 조류 투칸(Toucan)에서 이름을 딴 신차는 남미 시장에서 오랫동안 판매돼 온 소형 픽업 세이브로의 후속 모델이다.

투칸은 이름뿐 아니라 외관에서도 현대차 투싼을 연상시키는 SUV 풍 실루엣을 갖췄다. 전면부는 높게 배치된 수평형 LED 라이팅과 볼륨감 있는 블랙 허니콤 범퍼 그릴로 도심형 SUV와 오프로더 이미지를 함께 담았다. 측면은 각진 휠 아치와 두꺼운 클래딩, 적재함으로 이어지는 루프 레일로 입체적인 비례를 살렸다.

승용 플랫폼을 픽업에 맞게 개조

투칸의 핵심은 차체 하부 구조다. 골프와 티록 등에 쓰이는 폭스바겐의 승용 모노코크 플랫폼 MQB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후륜에는 판스프링(리프 스프링) 일체형 차축을 별도로 설계해 적용했다. 승용 플랫폼의 편의성과 픽업 특유의 적재력·험로 내구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다.

라인업은 용도별로 두 가지로 나뉜다. 2도어 싱글캡 '로버스트'는 화물칸을 넓히고 무도색 범퍼와 스틸 휠을 적용해 업무용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4도어 더블캡 플래그십 '익스트림'은 2열 거주성을 강화하고 옐로우 외장 컬러와 다크 알로이 휠을 더해 레저 및 일상 사용성을 겨냥했다.

폭스바겐은 실주행 고객 테스트를 포함해 총 200만km(120만 마일) 이상의 가혹 시험을 거쳐 엔진 흡기와 공조 시스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투칸은 브라질 상조제두스피냐이스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7년 상반기 남미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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