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제타·타이칸·아우디 Q5 스포트백 단종 검토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이 글로벌 모델 라인업을 최대 절반까지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단종 후보로 거론되는 구체적인 차종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그룹 내부 검토 자료를 인용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 제타와 북미 전략 소형 SUV 타오스가 단종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SUV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흐름과 수익성 개선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포르쉐에서는 2019년 데뷔한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의 2세대 후속 개발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경우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을 끝으로 타이칸의 계보가 끊길 수 있다는 의미다. 카이엔 쿠페와 차세대 내연기관 718 박스터, 718 카이맨 개발 계획도 철회 대상으로 거론된다. 아우디는 Q5 스포트백과 Q6 e-트론 스포트백이, 유럽 시장에서는 쿠프라 라발과 스코다 파비아도 단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단종까지는 시간 필요
다만 폭스바겐그룹은 어떤 모델을 실제로 단종할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설령 단종이 결정되더라도 생산 종료까지 수년이 더 걸릴 수 있어, 거론된 모델들이 당장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구조조정이 단순한 모델 수 축소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트림과 선택 사양을 대폭 정리하고, 선택 가능한 옵션을 현재보다 최대 75%까지 줄여 생산 복잡성을 낮추고 원가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단기 비용 절감보다 전동화 전환기 사업 재편의 신호로 해석한다. 수익성이 낮거나 시장 중복도가 높은 차종을 정리하고 핵심 모델 중심으로 경쟁력을 재편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타이칸 후속 개발 취소설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확대 기조를 조정하고 하이브리드·내연기관을 병행하는 흐름 속에서 폭스바겐그룹도 수익성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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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타는 분들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