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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美 조지아 HMGMA서 첫 생산 시작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 미국법인과 HMGMA는 2일(현지시간) 현지 공장에서 양산 개시 기념행사를 열었으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사장, 허태양 HMGMA 법인장,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HMGMA에서 생산되는 첫 기아 브랜드 차량이자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HMGMA는 2024년 아이오닉 5 양산을 시작으로 가동에 들어갔고, 이후 아이오닉 9을 추가했다. 이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세 번째 차종이 된다. 행사에서는 첫 생산 차량이 주차 로봇에 실려 무대에 등장해 공장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미 전동화 생산 거점 확대

HMGMA가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생산 라인업을 넓히면서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동화 허브로서 역할이 커지게 됐다. 기아는 기존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과 HMGMA의 생산 역량을 함께 활용해 2030년까지 미국 내 연간 최대 55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늘고 있는 친환경 SUV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승규 사장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기아의 미국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라며, HMGMA 생산을 통해 판매 확대와 브랜드 성장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태양 HMGMA 법인장은 이번 생산 개시가 공장의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제조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미래 모빌리티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미국 내 공급 물량과 인도 기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생산은 관세 및 물류 부담을 줄여 판매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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