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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세대 셀토스 시승, 하이브리드 추가됐지만 풀옵션은 4000만 원대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 2세대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을 시승했다. 1세대 셀토스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기획됐지만 국내에서도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뒤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얻으며 동급 세그먼트 1위를 지켜온 모델이다. 합리적인 가격 구성과 첫 차 구매층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 코나가 더 최신 플랫폼과 사양을 갖췄음에도 셀토스는 판매량에서 계속 앞서왔던 만큼, 2세대 모델은 이런 인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나왔다.

외관은 측면부와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 셀토스를 계승하면서 전면부는 수직형 라인을 강조해 정통 SUV 느낌을 살렸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램프와 일체화되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더해져 로고를 가려도 기아차임을 알 수 있는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코나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라면 셀토스는 내연차 요소를 강조한 정통 SUV 스타일에 가깝다. 후면부 역시 수평·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로 EV5 등 다른 기아 SUV와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넓어진 실내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다이얼 타입 변속레버는 컬럼 타입 전자식으로 바뀌어 콘솔 활용성이 좋아졌고, HUD도 윈드실드 타입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늘어난 휠베이스로 2열 공간이 여유로워졌고 트렁크 용량은 536리터(VDA 기준)로 확대됐다.

1세대 셀토스는 1.6터보 가솔린 단일 모델이었지만, 2세대에는 니로·코나와 같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다만 상위 모델인 스포티지·투싼이 1.6터보 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를 쓰는 것과 달리 셀토스는 1.6 자연흡기 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다. 출발은 전기모터가 대부분 담당해 부드럽지만 급가속 시 엔진음이 다소 크게 느껴진다. 반면 실제 가속감은 준수하고 고속 주행이나 추월 시에도 힘 부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회생제동과 V2L, 가격은 부담

스마트 회생제동 3.0은 앞차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감도를 조절하고, 오토 모드에서는 정차까지 지원해 시내 주행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보다 체감 편의성이 높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도 적용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이어 소형 SUV급에서도 전동화 특화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편의 기능과 좋은 연비를 원하지만 큰 차는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는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풀옵션 구성 시 가격이 4000만 원대에 이른다는 점은 부담 요소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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