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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오너 평점 9.49점, 주행거리 9.9점으로 최고점

사진 Treeinkr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트리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가 실제 차주 평가에서 종합 평점 9.49점(10점 만점)을 받았다. 실오너 평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세부 항목 가운데 주행거리가 9.9점, 주행성능이 9.8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가격이었다.

실주행 전비와 가속감에 후한 점수

주행거리 항목에서 차주들은 제원표 수치보다 실제 전비가 잘 나온다는 반응을 내놨다. 에어컨을 켜고 도심을 달려도 전비가 넉넉하게 나온다는 평가가 대표적이다. 주행성능에 대해서는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반응하는 토크감, 고속도로에서 안정적으로 깔리는 하체 감각을 언급한 후기가 이어졌다. 출퇴근 같은 일상 주행과 장거리 주행 모두에서 효율과 가속 성능이 균형을 이룬다는 쪽으로 평가가 모였다.

외관에 대해서는 사진보다 실물이 날렵하다는 반응, 패스트백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주차해 두면 시선을 끈다는 후기도 있었다. 실내 편의 사양 중에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가 차선 중심을 매끄럽게 유지해 장거리 피로가 줄었다는 언급, 차급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이 기대 이상이라는 언급이 확인됐다.

아쉬움은 뒷좌석과 가격에 몰렸다

지적도 있었다. 거주성과 승차감 항목에서는 차체가 단단해 고속 주행은 좋지만 노면이 거친 구간에서 뒷좌석이 딱딱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패스트백 형태의 지붕선 탓에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앉으면 머리 공간이 다소 빠듯하다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가격은 전 항목 중 평점이 가장 낮았다. 차의 완성도는 인정하지만 풀옵션 견적이 부담스럽다는 반응, 엔트리 트림 기본 가격이 조금만 낮았으면 좋았겠다는 반응이 있었다. 지자체 보조금을 전액 받아야 비로소 납득할 만한 가격대가 된다는 의견, 옵션을 몇 가지 추가하면 상위 체급 전기차와 가격이 겹쳐 고민했다는 구매 후기도 더해졌다.

정리하면 EV4는 실주행 효율과 성능을 우선순위에 두는 구매자에게는 만족도가 높지만, 실구매가 부담은 여전히 검토가 필요한 부분으로 남는다. 뒷좌석을 자주 쓰는 사용 환경이라면 시승 단계에서 머리 공간과 승차감을 직접 확인해 보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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