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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EV4, 오션클린업에 지원…폐플라스틱 트렁크 매트도 적용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가 해양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에 전기차 4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기아는 3일 EV3 2대와 EV4 2대를 오션클린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바다와 하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이동과 운영 업무에 쓰인다. 앞서 2024년에는 EV6 1대와 니로 EV 3대를 지원한 바 있어, 이번 추가 지원으로 협력 규모가 더 커졌다.

이번 지원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EV3에 적용된 전용 트렁크 라이너다. 이 부품은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오션클린업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40% 사용하고 열가소성 가황고무(TPV) 등 다른 소재와 조합해 제작됐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폐기물이 다시 자동차 부품으로 쓰이는 순환경제 사례로 평가된다.

2022년부터 이어진 장기 협력

기아와 오션클린업은 2022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차량 제공, 해양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 연구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왔으며, 2040년까지 해양 폐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오션클린업의 장기 목표 달성에도 협력하고 있다.

기아 유럽법인 마케팅 디렉터 단테 질리는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이 차량 지원을 넘어 해양 폐플라스틱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는 장기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션클린업의 리카르도 파리나 파트너십 총괄도 기아가 단순 후원사가 아니라 운영과 기술 개발, 자원순환까지 함께 고민하는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기아는 오션클린업 외에도 여러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환경 문제 해결과 자원순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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