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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뉴 토레스, 아이신 8단 얹고 투싼·스포티지와 다른 길 선택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KG 모빌리티가 부분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출시하며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다만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와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SUV 본연의 성격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택한 모습이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뉴 토레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내는 1.5리터 터보 엔진에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주행 질감과 응답성을 높였다. 경쟁 모델이 하이브리드 기반의 효율성과 일상 주행 편의성에 집중해온 것과 달리, 전통적인 SUV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한 셈이다.

오프로드 대응력과 실내 상품성 강화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시작 가격 3205만 원으로 투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 가능한 가격대에 들어왔지만, 연비 경쟁보다는 차체 이미지와 활용성 등 SUV 성격 유지에 무게를 뒀다.

오프로드 대응력에서는 차별점이 더욱 뚜렷하다. 4WD 선택 모델에는 새롭게 터레인 모드가 적용돼 샌드, 머드, 스노우 앤 그라벨 등 다양한 노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도심형 이미지가 강한 투싼, 스포티지와 달리 SUV 본연의 활용성을 다시 강조한 구성이다.

실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신규 센터 콘솔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5,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OTA 업데이트 등이 적용되며 디지털 편의성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외관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외관에서도 방향성 차이가 뚜렷하다. 투싼과 스포티지가 도심형 세련미를 강조한다면, 뉴 토레스는 각진 차체 비율과 강한 전면 인상으로 정통 SUV 이미지를 유지한다. 이는 기존 소비층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격 경쟁력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가솔린 모델은 2905만 원부터 시작해 경쟁 SUV와 직접 비교 가능한 구간에 들어왔다. 결국 이번 뉴 토레스의 승부수는 제원 수치보다 상품 기획 방향성에 있다. 패밀리 SUV 완성도와 효율성을 앞세운 투싼, 스포티지와 달리 SUV다운 주행 감성과 차별화된 스타일로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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