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리무진, 공간 대신 경험 앞세운 프리미엄 MPV로 변신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과 스타리아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두 모델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다인승 차량의 개념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기존 MPV가 넓은 공간을 강조했다면, 이번 스타리아는 이동하는 시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외관 변화는 전면부에서부터 드러난다. DRL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됐고, 그릴도 장식을 줄여 절제된 형태를 유지한다. 대형 차체임에도 측면 라인과 면 처리를 매끄럽게 다듬어 무겁지 않은 인상을 준다. 리무진 전용 투톤 컬러와 하단 골드 포인트는 화려함보다 절제된 고급감을 드러내는 요소로 쓰였다.
2열 시트, 독립된 체류 공간으로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열 이그제큐티브 VIP 시트다. 세미 애닐린 가죽을 적용해 촉감과 고급감을 높였고, 공압식 마사지 기능과 넥 서포트 헤드레스트, 확대된 열선 시스템을 갖췄다. 암레스트 중심의 조작계와 무선 충전, 테이블, 대형 모니터까지 더해지면서 2열은 단순한 좌석이 아니라 업무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앙티브 그린과 블랙 위주의 실내 색상과 은은한 조명은 장시간 이동 시 피로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주행 관련해서는 주파수 감응형 쇼크업소버와 하이드로 부싱, 바디 모션 제어 기술로 노면 충격을 억제했고, 흡음 타이어와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전동화로 확장된 라인업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디젤 모델을 대체하는 동시에 전동화 MPV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에 84kWh 배터리를 탑재해 약 38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충전구는 전면에 급속·완속 겸용, 측면에 완속용을 배치해 상황에 따른 활용성을 높였으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20분이 걸린다. V2L 기능을 통해 외부 전력 공급도 가능해져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안전 측면에서는 배터리 탑재로 늘어난 중량을 고려해 R-MDPS 조향 시스템을 적용했고, 페달 오조작 방지 및 가속 제한 보조 기능을 더해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스타리아는 다인승 차량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이동 시간 자체를 프리미엄 경험으로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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