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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투싼 디자인, 상하이 UX 스튜디오 모형에서 단서 포착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새로 연 'UX 스튜디오 상하이'에 전시된 연구용 차량 모형이 차세대 투싼의 디자인 방향을 일부 반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각진 차체와 수직형 조명 등 최근 포착된 투싼 프로토타입과 닮은 특징이 확인됐지만, 현대차는 이 모형과 실제 양산차의 연관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일부 외신은 해당 시설 내부에 설치된 사용자 경험 연구용 벅(Buck)이 차세대 투싼의 외관을 미리 보여주는 단서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용 모형은 현행 투싼보다 차체 표면이 단순하고, 앞뒤 펜더를 잇는 선이 수평에 가깝게 정리됐다. 전면에는 현대차의 H 로고를 연상시키는 조명 그래픽이 적용됐고, 후면에는 세로 방향의 발광다이오드 요소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토타입과의 유사성

이런 특징은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차세대 투싼 프로토타입과도 일부 겹친다. 프로토타입은 현행 모델보다 보닛이 평평하고 차체 측면과 지붕이 각지게 설계됐으며, 앞 펜더까지 덮는 클램셸 형태의 보닛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부에서는 번호판 위치가 테일게이트에서 범퍼로 옮겨가고, 수직형 테일램프를 가느다란 수평 조명이 연결하는 구성이 확인됐다. 이는 현행 투싼 특유의 복잡한 삼각형 표면과 곡선을 줄이고, 싼타페와 비슷한 강인한 SUV 비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UX 스튜디오의 역할

지난달 문을 연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총 3층 규모로, 일반 고객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는 오픈 랩과 초청 고객이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어드밴스드 랩으로 구성됐다. 어드밴스드 랩에는 자유롭게 구성을 바꿀 수 있는 UX 연구용 벅과 고정밀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갖춰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중국 고객의 생활 방식과 차량 이용 경험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인공지능 정의 자동차(AIDV)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국의 전기차·인포테인먼트·운전자 보조 기술 발전 속도를 활용해 한국, 미국, 독일의 연구개발 거점과도 성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투싼의 구체적인 공개 시점과 파워트레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행 모델의 출시 주기를 고려할 때 이르면 2027년 전후 완전변경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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