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9, 2열 전동 시트 끼임 결함으로 리콜…소프트웨어로 개선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2열 전동 폴딩 시트의 끼임 방지 기능 문제로 리콜에 들어간다. 시트가 탑승자나 물체와 접촉해도 충분히 멈추지 않고, 회사가 정한 기준 이상의 힘으로 계속 접힐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아이오닉 9의 2열 전동 폴딩 시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트가 작동 범위 안에서 탑승자나 물체를 감지하지 못하고 과도한 힘으로 접히는 사례가 확인됐고, 특히 어린이나 체구가 작은 탑승자가 있을 경우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리콜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관련 소비자 불만은 5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부상을 주장하는 사례도 2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리콜 대상은 2025년 3월 17일부터 2026년 5월 4일까지 생산된 아이오닉 9 5360대로, 현대차는 해당 기간 생산된 차량 전체가 이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약 8300대가 관련 조치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와 유사하지만 원인은 달라
이번 아이오닉 9의 문제는 앞서 대규모 리콜이 진행됐던 팰리세이드의 2열 전동 폴딩 시트 문제와 증상이 비슷하다. 당시 팰리세이드도 시트가 접히는 과정에서 탑승자를 감지해 작동을 멈추거나 반대로 움직이는 끼임 방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다만 현대차는 두 차량의 결함 원인이 동일하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아이오닉 9과 팰리세이드는 시트 구조와 소프트웨어, 모터 및 부품 공급업체가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이번 리콜은 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해결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시트 컨트롤러의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한 뒤 전동 시트 작동 로직을 업데이트하게 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에 동의한 차량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동일한 개선 조치를 받을 수 있어, 대상 차량 소유주는 안내에 따라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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