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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독일서 볼보 EX90 제치고 럭셔리 SUV 비교 1위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의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동화 럭셔리 SUV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두 모델은 차체,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일곱 개 항목으로 평가받았으며, 아이오닉 9은 총점 572점으로 555점을 받은 EX90 트윈 모터 AWD를 17점 차로 앞섰다.

세부 항목별 결과

항목별로 보면 아이오닉 9은 차체(118 대 100), 편의성(78 대 77), 파워트레인(97 대 90), 경제성(48 대 41)에서 우위를 보였고, 볼보 EX90은 안전성(86 대 83)과 주행성능(79 대 66)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친환경성은 82점으로 두 모델이 동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아이오닉 9이 6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다목적 럭셔리 SUV라고 평가하며 넓고 쾌적한 실내에 높은 점수를 줬다. 3열 시트를 전자식 스위치로 수초 만에 접을 수 있고 최대 2,494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점, 2열 시트 레그 레스트의 전동 조절 기능이 공간 가변성 측면에서 호평받았다. 인터페이스에서도 물리적 버튼과 스위치를 통한 직관적 조작, 논리적으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메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지원,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한 회생 제동 제어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0초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추면서도 부드러운 가속 특성을 보여 성능과 승차감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UV-C 살균 수납함,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사양과 충전 경로 안내 등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 평가도 함께 받아

아이오닉 9은 앞서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고,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안전 평가에서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독일 전문지의 비교 평가는 자국 브랜드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아시아 브랜드 모델이 유럽 프리미엄 SUV를 상대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전성과 주행성능에서는 EX90에 뒤졌지만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파워트레인에서 우위를 보이며 총점을 뒤집은 결과는 대형 전동화 SUV 시장에서 실용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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