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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9월 출시…352마력 병렬형 시스템 탑재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네시스가 다음 달 출시할 GV80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되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국산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를 표방하는 이번 모델은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모터(P1)와 구동 및 회생제동을 맡는 모터(P2)를 결합한 병렬형 구조로 설계됐다.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은 352마력, 최대 토크는 54.0kgf·m로 기존 GV80 2.5 터보 대비 각각 16%, 26% 높아졌다. 연구소 자체 시험에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7.1초가 걸렸으며, 19인치 2WD 5인승 기준 복합연비도 기존 대비 25%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식 연비는 정부 인증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응답성 추구

배터리에는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중 처음으로 수냉식 방식이 적용됐다. 공냉식보다 배터리 온도 제어가 정교해져 방전 출력과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냉간 시동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출발 직후 약 30km/h까지는 EV 모드로 주행하도록 설계했으며, 도심 정체 구간에서도 엔진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어 로직을 짰다. 종감속기어비를 낮추고 크랭크 샤프트 댐퍼풀리와 후륜 7단 변속기의 회전식 진동 흡수(CPA) 댐퍼 등을 통해 진동을 상쇄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가속 응답성도 전기차 수준을 목표로 삼았다. EV 주행 중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변속과 엔진 클러치 접합을 동시에 제어해 즉각적인 힘을 전달하며, 자체 시험에서 시속 100km 재가속 성능이 기존 가솔린 터보 대비 약 18% 빨랐다. 후진 방식도 새롭게 설계돼 P2 모터를 역방향으로 구동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변속기의 R단 관련 부품이 사라져 중량과 마찰 요소가 줄었다.

이 밖에도 고전압 배터리로 엔진 없이 공조·멀티미디어를 쓸 수 있는 스테이 모드,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을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 과속카메라와 앞차 거리 정보를 활용해 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외장은 새로운 그릴과 휠 디자인을 적용했고, 실내에는 옵시디언 블랙과 타이가 그린 등 투톤 컬러 4종이 추가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효율과 정숙성, 주행 성능의 균형을 갖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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