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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마그마, 美 판매가 6만 9950달러로 책정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고성능 순수 전기 모델인 GV60 마그마의 미국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2027년형 GV60 마그마의 미국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6만 9950달러(약 1억 114만 7700원)로, 국내 시작 가격인 9657만 원보다 약 458만 원 높다. 통상 미국 시장 가격이 국내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정이다.

포르쉐 마칸과 정면 승부 노린 가격 전략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책정을 두고 제네시스가 GV60 마그마를 테슬라가 아닌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의 미국 시작 가격은 10만 5300달러(약 1억 5226만 원)로 GV60 마그마보다 3만 5350달러(약 5112만 원) 비싸다. 반면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는 5만 7490달러(약 8313만 원)로 GV60 마그마보다 1만 2460달러(약 1802만 원) 저렴하다.

결과적으로 GV60 마그마는 테슬라보다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포르쉐보다 진입장벽을 낮춘 포지션을 취하게 됐다.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어 있던 합리적 프리미엄 구간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고출력 641마력, 전용 사양 대거 탑재

GV60 마그마는 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출력 641마력을 발휘하며,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는 점을 앞세운다. 전용 공력 패키지와 21인치 단조 휠,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가상 변속 시스템(VGS)을 기본으로 갖췄고, GT 모드와 스프린트 모드, 드리프트 모드 등 주행 모드도 마련됐다.

미국 판매는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마칸과의 경쟁을 자신하는 제네시스의 행보가 미국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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