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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전기트럭 T35, 국내 인증 통과…연말 포터·봉고 시장 도전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국 BYD의 신형 전기 소형트럭 T35가 국내 환경 인증을 통과하면서 연말께 국내 시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BYD의 국내 상용차 법인 BYD코리아오토는 2일 T35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44㎞로, 전작인 T4K보다 약 100㎞ 늘었다.

기존에는 GS글로벌이 국내 총판을 맡아 T4K를 판매해왔지만 지난해 말 판매 부진으로 사업을 접으면서, BYD가 직접 국내 판매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기존 딜러였던 아승오토모티브, 지엔비CV 등을 중심으로 판매망도 재구축하고 있다.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가 사실상 양분해온 1톤 트럭 시장에 중국 업체가 직접 도전장을 던진 셈이어서, 업계에서는 이번 진입이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주행거리·출력은 앞서지만 관건은 가격

T35는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CTC 플랫폼을 적용했고, 최고출력 150㎾급 후륜 모터로 포터·봉고 EV(135㎾급)보다 힘이 세다. 통풍 열선 시트와 무선충전, V2L 기능 등 편의사양도 갖춰 제품력 자체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관건은 가격이다.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평가에서 BYD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T35는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포터Ⅱ 일렉트릭과 봉고Ⅲ EV는 기본가가 4300만원대지만,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2700만원 수준까지 떨어진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택배 사업자가 주 고객층인 1톤 트럭 시장 특성상 초기 구매비용은 구매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보조금 없이 T35가 3000만원대 후반이나 4000만원대에 출시된다면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결국 BYD가 자체 부담을 감수하고 가격을 얼마나 낮추느냐가 초기 판매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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