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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코리아, 전시장 34곳·PHEV 신모델로 한국 2년 차 승부수

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 그룹 류쉐량 아태지역 총괄 부총재가 부산 모빌리티쇼를 계기로 방한해 국내 미디어와 만나 한국 시장 전략을 밝혔다. BYD 코리아 딩하이미아오 대표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류쉐량 부총재는 한국 진출 1년여 만에 전국 34개 전시장을 열었다며, 조기 안착의 비결로 기술력과 딜러 네트워크를 꼽았다.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보다 진정한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꾸준히 소개하고, 많은 소비자가 직접 시승하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PHEV 신모델, 200만원 차이의 가격 경쟁력

간담회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DM-i 기술을 탑재한 PHEV 모델이었다. 류쉐량 부총재는 BYD의 DM-i 모델이 배터리 중심의 전기차 기반 하이브리드라며, 일상 주행 대부분을 순수 전기(EV) 모드로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출시 가격이 중국 현지보다 높다는 지적에는 동급 국산 하이브리드 SUV와 비교해 약 200만 원 차이에 불과한 4,000만 원대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반박했다.

순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한국 시장에서, PHEV 모델 투입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카드가 될 전망이다.

양왕·픽업트럭은 검토 단계, 판매 목표는 수치 대신 인프라

럭셔리 브랜드 양왕의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기와 시장 여건이 성숙해지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에는 양왕 U8을 전시하고 제자리 회전(탱크 턴) 등 기술 시연을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BYD 샤크 등 픽업트럭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시장 리서치와 소비자 조사를 거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판매 목표 수치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류쉐량 부총재는 올해와 내년의 목표가 판매량 숫자보다 더 많은 고객 접점을 만들고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F1 등 모터스포츠 진출설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1년 만에 34개 전시장을 연 속도, 그리고 숫자 대신 인프라를 앞세운 답변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 구축에 무게를 둔 행보로 읽힌다. BYD 코리아의 2년 차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라인업 다변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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