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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 3천만원대 초반 가성비 전기차로 시장서 존재감 확대

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의 준중형 전기 SUV 아토3가 3천만원대 초반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가성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행 아토3 플러스 트림 가격은 3330만원이며, 수도권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플러스 트림에는 기본형(3150만원)에는 없는 전동 트렁크, 1열 통풍시트, 헤파 공기필터가 포함돼 현재 판매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BYD는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월 누적 판매량은 1만1675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6107대)을 이미 넘어섰고, 수입차 판매 순위 4위권에 자리 잡았다. 이 중 중형 SUV 씨라이언7이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아토3는 1781대가 팔려 소형 해치백 돌핀에 이어 브랜드 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부분변경 모델, 하반기 국내 출시 전망

중국에서는 지난해 3월 이미 부분변경 아토3가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후면 디자인을 다듬었고, 가장 큰 변화는 실내다. 기존 5인치로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디지털 계기판이 8.8인치로 커졌고, 투박했던 변속기는 컬럼식으로 바뀌어 센터 콘솔 공간 활용성이 개선됐다. 전면에서는 에어 인테이크 장식이 사라져 전기차다운 인상이 강해졌으며, 후면부는 테일램프 내부 디자인과 스톱램프 형태가 새롭게 바뀌었다.

넉넉한 실내와 준수한 주행 성능

아토3는 e-플랫폼 3.0 기반 전륜구동 모델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61kWh, 모터 출력은 204마력이며 차체 중량은 약 1.7톤으로 제로백 7.3초를 기록한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21km이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겨울철을 제외하면 350km 이상을 무리 없이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휠베이스는 2720mm로 기아 EV3(2660mm)보다 길어 2열 공간이 넉넉하고, 전장 역시 4455mm로 EV3보다 크다. 실내 공간만 놓고 보면 소형이 아닌 준중형급에 가깝다는 평가다. 12.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가로에서 세로로 90도 회전이 가능하며, 상급 트림에서는 15.6인치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주행감은 하체가 단단해 코너링과 고속 안정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요철 통과 시 충격이 다소 크고 시속 100km 이상에서는 풍절음과 바닥 소음이 거슬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3천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대에서 넓은 실내와 준수한 주행거리, 편의장비를 갖춘 아토3는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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