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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더 뉴 iX3, 국내 출시…국내 인증 주행거리 611km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MW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더 뉴 iX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는 50 xDrive 모델이 먼저 판매되며,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더 뉴 iX3는 BMW가 수년간 준비해 온 노이어 클라쎄 철학을 양산형으로 구현한 첫 모델이다.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얇아진 헤드램프로 전면부 인상을 바꿨고, 측면은 캐릭터 라인을 줄여 매끈한 표면 위주로 정리했다. 후면 역시 얇은 리어램프와 수평형 그래픽으로 마무리해 전체적으로 정제된 프리미엄 전기 SUV 이미지를 강조한다.

파노라믹 iDrive와 6세대 eDrive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노라믹 iDrive다. 전면 유리 하단 전체를 활용하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 개념을 확장해 주행 정보를 시야 안에서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에는 6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원통형 배터리 셀을 채택해 에너지 밀도를 기존 대비 약 20% 높였고, BMW 최초로 800V 아키텍처를 도입해 충전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WLTP 기준으로는 최대 800km 수준의 주행 가능 거리가 제시된다.

국내 출시 모델인 50 xDrive는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에 도달한다. 가속과 조향, 제동을 통합 제어하는 하트 오브 조이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배터리를 차체 구조 일부로 활용해 비틀림 강성도 높였다.

초급속 충전과 시장 위치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약 25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QE SUV, 아우디 Q6 e-트론, 포르쉐 마칸 EV 등 경쟁 모델과 달리 더 뉴 iX3는 일상성과 효율성, BMW 특유의 균형 잡힌 핸들링을 함께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전기차 시장의 관심이 단순 주행거리 경쟁에서 실제 주행 완성도로 옮겨가는 가운데, 더 뉴 iX3는 노이어 클라쎄 시대를 여는 첫 모델이자 BMW 전기차 전략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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