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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롱휠베이스, 중국서 주행거리 919km 인증 받아

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MW의 신형 iX3 롱휠베이스 에디션이 중국 산업정보화부(MIIT) 인증을 통해 공식 에너지 제원을 공개했다. CLTC 기준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919km, 에너지 소비율은 100km당 13.6kWh로 나타났다. 이 모델은 앞서 2026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다음달 열리는 청두 오토쇼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식 인도는 올해 4분기로 예상된다.

노이에 클라세 기반, 기본형보다 100mm 긴 차체

iX3 롱휠베이스는 800V 고전압 아키텍처 기반의 BMW 노이에 클라세 전기 구동 기술을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885mm, 너비 1,895mm, 높이 1,635mm이며, 휠베이스는 3,005mm로 기본형(4,782mm)보다 100mm 길어졌다. 대형 원통형 배터리와 셀-투-팩(CTP)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가 20%, 주행거리가 30% 늘었고 충전 효율도 30%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국내 출시된 기본형 iX3는 WLTP 기준 805km(1회 충전 시 611km)의 주행거리와 4.8~4.9km/kWh의 복합 전비를 기록했으며, 최대 351kW(477마력)의 출력을 낸다.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4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용 디자인과 지역화된 인포테인먼트

디자인 측면에서는 차세대 언어를 적용해 3D 발광 그릴과 통합형 라이트 그룹으로 디지털 엔젤 아이 효과를 구현했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 호프마이스터 킨크 대신 미러 라이트 코너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실내에는 파노라마 비전 브리지와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춘 BMW 파노라마 iDrive 시스템이 탑재돼, 초단초점 프로젝션으로 약 40인치 크기의 4K 파노라마 이미지를 앞유리에 투사한다. 센터 콘솔의 17.9인치 터치스크린은 운전자 쪽으로 17.5도 기울어져 있다. 인포테인먼트는 화웨이 하이카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알리바바 AI와 딥시크 추론 기능을 활용한 음성 제어 기능도 갖췄다. BMW와 모멘타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주행 시스템은 중국 도로 환경에 맞춰 지역화됐다.

한편 국내에 출시된 iX3는 배터리를 중국에서 전량 수입하지만 조립은 헝가리 공장에서 이뤄진다. 현재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이며 고객 인도는 8월부터로 예상된다. 이번에 중국에서 공개된 롱휠베이스 버전의 국내 도입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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