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8세대 공개, 전기차 i3와 내연기관 동시 운영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MW가 현지시간 30일 3시리즈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형 3시리즈는 역사상 처음으로 순수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함께 내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자인은 두 모델이 공유하지만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서로 다르게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신형 3시리즈는 BMW가 차세대 전기차를 위해 개발한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을 브랜드 핵심 세단에 처음으로 확대 적용한 모델이다. 순수전기차는 'i3'라는 이름을 달고 노이어 클라쎄 전용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가솔린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내연기관을 탑재한다. 1975년 처음 선보인 3시리즈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800만 대 이상 팔린 BMW의 대표 모델로, 8세대부터는 하나의 디자인 아래 서로 다른 전동화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품 전략이 바뀌었다.
외관과 실내 변화
신차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3시리즈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언어를 전면 적용한 부분이다. 전기차와 가솔린 모델 모두 BMW 키드니 그릴과 트윈 헤드램프, 전면 센서를 하나의 시각적 요소로 통합했고,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수평형 조명과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소폭 커졌으며 전후 윤거와 휠베이스도 확대됐다.
다만 같은 디자인을 공유하더라도 i3와 가솔린 3시리즈는 서로 다른 아키텍처를 쓰기 때문에 세부 차체 비율에는 차이가 있다. BMW는 플랫폼 구조에 따라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 오버행, 윤거가 일부 달라진다고 설명하면서도 두 모델 모두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바탕으로 3시리즈 특유의 스포츠 세단 비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실내에서는 기존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BMW의 차세대 디지털 인터페이스 '파노라믹 iDrive'를 전면에 배치했다. 앞유리 하단 전체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시야를 활용하는 구성이 적용됐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한 차종 안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전략은 소비자가 디자인과 상품성 차이 없이 구동 방식만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아키텍처 차이에 따른 실내 공간, 주행 특성 등의 세부 차이는 출시 이후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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