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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BMW 출신 유럽 총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동급" 자신감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국 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BMW에서 23년간 근무한 뒤 지커로 자리를 옮긴 유럽 총괄 책임자 로타 슈페트가 자사 제품이 이미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동등한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품질과 성능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모든 프리미엄 제조사와 동등한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소형 SUV 지커 X, 중형 SUV 7X, 슈팅브레이크 스타일의 001, 최근 공개된 7GT까지 총 4개 전기차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딜러 네트워크 구축 초기 단계로 기업용 차량과 법인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슈페트는 최근 개인 소비자 관심도 빠르게 늘어 이미 수백 대 규모의 개인 고객 주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독일 대도시 우선 공략, 프리미엄 딜러 영입 검토

지커는 올해 말까지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뮌헨, 뒤셀도르프, 쾰른 등 독일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며 베를린 추가 진출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는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뿐 아니라 재규어와 마세라티 딜러까지 영입 대상에 올려, 프리미엄 시장 경험이 있는 딜러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자신감이 마케팅 차원을 넘어 실제 상품 경쟁력에 근거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커 7X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고급 소재, 최신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BMW iX3, 아우디 Q6 e-트론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비슷한 성능과 사양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가격 경쟁력이 앞선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중국산 전기차를 겨냥한 유럽의 추가 관세는 여전히 변수다. 슈페트는 유럽 현지 생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으면서도, 중국의 생산 속도와 유연성을 유럽에서 그대로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생산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았다며, 당분간은 중국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방식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볼보와 폴스타, 로터스를 보유한 지리그룹 산하 지커가 독일 프리미엄 3사와 유럽 본토에서 직접 경쟁을 예고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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