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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겸직·특별당비 논란 확산

참고 이미지사진 Husskeyy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MBC 뉴스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국회의원 겸직 문제를 넘어 정당 운영 방식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3일 용 후보자의 출근길에는 진보정당 소속 당원들이 몰려 A4 용지를 뿌리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겸직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용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특별당비 2억 9천만 원, 고발로 이어져

논란의 또 다른 축은 정치자금 사용 내역이다. 용 후보자는 자신 명의의 정치자금 가운데 절반이 넘는 2억 9천여만 원을 특별당비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이 돈이 용 후보자의 배우자이자 기본소득당 사무총장인 박 모 씨의 급여로 우회 집행된 것 아니냐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하루 전에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김포공항 귀빈실을 가족여행에 이용했다는 이유로 직권남용 혐의 고발장을 낸 상태다.

여기에 과거 이력을 둘러싼 비판도 더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성폭력 사건 대응과 여성차별 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단체 '청년좌파'의 대표를 용 후보자의 배우자가 맡았고, 성차별 문제가 불거져 물러난 뒤 용 후보자가 대표직을 이어받았다고 지적했다.

여당 내에서도 신중론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도 기류가 갈리는 모습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고, "국민의 여러 목소리와 판단은 그 자체로 존중하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겸직, 가족 중심 정당 운영, 과거 청년진보단체 이력까지 쟁점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둔 검증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용 후보자가 구체적인 해명을 청문회로 미룬 만큼, 실제 답변이 나오기 전까지 논란의 온도는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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