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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SU7 울트라, 공식 출력 1548마력 실측 논란 확산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샤오미의 플래그십 전기차 SU7 울트라가 공식 제원으로 밝힌 최고출력 1548마력(1138kW)을 실제 주행에서 구현하지 못한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 차주들은 서킷 주행용 성능 모드와 부스트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반복 측정한 결과 계기판에 표시되는 최고 출력이 대부분 1048~1056kW 수준에 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식 제원인 1138kW에 도달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 소비자는 배터리 충전량을 90~100% 수준으로 유지하고 예열까지 마친 뒤 여러 차례 테스트를 했음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며 웨이보, 둥처디, 비리비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측정 데이터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일부 차주는 허위 표기 의혹을 제기하며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적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반복되는 광고와 실제 성능 간극

이번 논란은 샤오미가 SU7 출시 이후 겪은 여러 잡음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SU7 울트라에 기본 적용된 카본 파이버 프런트 후드는 홍보와 달리 내부 구조가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고, 샤오미는 사과문 발표와 함께 일부 소비자에게 보상 및 옵션 변경을 제공하며 수습한 바 있다.

최고출력을 둘러싼 논란도 처음이 아니다. 샤오미는 출시 당시 1548마력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이후 OTA 업데이트로 해당 출력을 사용하려면 지정된 서킷에서 일정 랩타임을 기록해야 하는 조건을 추가해 반발을 샀다. 안전성과 사고 예방을 이유로 든 샤오미는 비판이 계속되자 결국 출력 제한 정책을 대부분 해제했지만, 이번에는 제한이 풀린 상태에서도 공식 수치 자체가 재현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계기판 표시 출력과 회사가 발표한 시스템 최고출력의 산출 기준이 다른 것인지, 최고출력 구현을 위한 별도 조건이 있다면 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성능 수치 논란이 아니라 광고와 실제 소비자 경험 사이의 간극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브랜드 신뢰의 문제로 보고 있다. 한국 진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논란은 국내 소비자들의 불신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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