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자동차, 독일 딜러 8곳과 MOU⋯2027년 유럽 진출 예고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샤오미자동차가 2027년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독일 대형 자동차 딜러그룹 8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샤오미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Berlin 2026에서 이번 협약 사실을 밝혔다. 유럽 진출에 앞서 현지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첫 단계로, 아직 차량 판매를 시작하는 단계는 아니다. 판매 개시 시점, 첫 투입 모델, 가격, 판매 목표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가 유럽 첫 거점으로 독일을 택한 배경에는 현지 자동차 유통망과 이미 운영 중인 기술개발 조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자동차는 독일 뮌헨에 유럽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번 딜러 협력을 통해 개발과 판매 서비스 기반을 현지에서 동시에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위리궈 샤오미자동차 부사장 겸 국제사업부문 책임자는 유럽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며 뮌헨 R&D센터와 확대되는 판매 서비스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번 8개 딜러그룹을 시작으로 유럽 다른 지역에서도 파트너를 추가할 계획이다.
중국서 70만대 인도, 해외로 확장
샤오미자동차는 2024년 3월 첫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한 이후 중국 본토에서 누적 70만대 이상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주력 모델 SU7 시리즈는 출시 후 28.5개월 만에 누적 인도 50만대를 넘어섰고, SUV YU7은 출시 직후 18시간 동안 확정 주문이 24만건을 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유럽 진출 추진은 중국 내 판매 기반을 빠르게 넓힌 샤오미가 처음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구축한 생태계를 자동차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앞세우며, 이번 IFA에서도 자동차와 스마트홈을 연결하는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 지난달 말에는 자동차 글로벌 웹사이트와 해외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도 새로 열었다. 다만 유럽 사업의 실제 성패는 현지 인증 사양과 판매가격, 현지 생산 여부 등이 확정돼야 가늠할 수 있는 문제다. 독일 딜러그룹과의 계약도 아직 MOU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샤오미는 2028년 한국 공식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 중이며, 첫 판매 모델로는 SU7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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