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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섹토 랠리 핀란드, 파자리 우승에 토요타 1~3위 싹쓸이

참고 이미지사진 UltraTech66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2026 WRC 10라운드 섹토 랠리 핀란드에서 사미 파자리(토요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현지시간)까지 핀란드 위베스퀼레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0개 스페셜 스테이지, 경쟁 구간(SS) 316.04km에 이르는 고속 그래블 코스로 진행됐으며, WRC 시즌 중에서도 가장 빠른 랠리로 꼽힌다. 파자리는 마지막 날 안정적인 운영을 택하며 올리버 솔베르그를 26.7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 파워 스테이지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이미 종합 순위는 확정된 상태였다.

이번 승리는 파자리 개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불과 2주 전 에스토니아에서 생애 첫 WRC 우승을 신고하며 핀란드 드라이버 199번째 WRC 승리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핀란드 랠리 우승으로 핀란드 드라이버 통산 200번째 WRC 승리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는 WRC 출범 이후 핀란드 랠리를 제패한 14번째 핀란드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 독주, 현대차는 무관

이번 대회는 토요타의 압도적인 강세로 마무리됐다. 파자리와 솔베르그, 엘핀 에반스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포디엄 스윕을 완성했다. 최근 9차례 열린 핀란드 랠리에서 토요타가 8번째 우승을 거둔 것이며, 이로써 토요타는 WRC 시대 기준 통산 11승을 기록해 포드를 제치고 핀란드 랠리 최다 우승 제조사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이번에도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아드리앙 포모는 폭우가 내린 첫날 변수로 선두권에서 멀어진 뒤 끝까지 추격했지만 에반스에 16.4초 뒤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티에리 누빌은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에서 앞서 달리던 다카모토 카츠타(토요타)가 나무와 충돌하며 순위가 밀린 덕분에 최종 5위로 마무리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에반스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파자리가 이번 우승으로 격차를 30점까지 좁히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WRC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파라과이 랠리로 시즌 11라운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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