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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로보택시 사고율, IIHS 분석 결과 인간 운전자보다 68% 낮아

참고 이미지사진 9yz · CC BY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구글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고율을 분석한 결과, 인간 운전자보다 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웨이모가 자체적으로 발표한 통계가 아니라 독립 기관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제출 자료와 주정부 경찰 신고 자료를 비교해 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분석 대상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오스틴에서 운행된 레벨4 자율주행차다. 이 기간 웨이모 차량은 운전자 없이 총 8047만km를 주행했다. 세부적으로는 단독사고 발생률이 85% 낮았고,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는 81% 적었다. 앞차 추돌 사고율은 91%, 후방 추돌을 당한 사고율은 40% 낮았다. 지역별로는 피닉스가 76%, 로스앤젤레스가 71%, 샌프란시스코가 35% 낮았지만 오스틴은 오히려 4% 높게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해당 지역의 주행 표본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해석에 필요한 조건들

IIHS는 자율주행차와 일반 차량의 사고 신고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원자료를 별도로 정리했다. 인간 운전자는 경미한 접촉사고를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자율주행 업체는 작은 사고까지 당국에 보고해왔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보고된 사고의 약 4분의 1이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고, 자동화 시스템이 작동한 공공도로 사고 736건 중 22%만 경찰 신고 수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웨이모 관련 사고는 총 89건으로, 무인 주행 중 발생한 사고가 64건이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자율주행차 전체의 안전성으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미리 설정된 운행설계영역 안에서만 움직이는 레벨4 서비스이며, 연구 기간 고속도로 주행이 없어 비교 대상인 인간 운전자 데이터에서도 고속도로 구간이 제외됐다. 또한 웨이모 사고의 절반가량이 시속 40km 이하 저속 도로에서 발생한 반면 인간 운전자는 이런 조건이 8% 수준에 그쳤다는 점, 승객 없이 주행한 거리가 많아 차내 부상 가능성이 구조적으로 낮다는 점도 결과 해석 시 고려해야 할 변수로 지적됐다. IIHS 데이비드 하키 회장은 이번 데이터가 제한된 범위에서 웨이모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자율주행 서비스가 대규모로 확대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에는 현재의 데이터 수집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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