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60, 1회 충전 531km 인증…브랜드 전기차 중 최장거리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볼보자동차의 신형 전기 SUV EX60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1회 충전 최대 330마일(약 531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2027년형 EX60 P10 AWD 기준으로, 볼보가 앞서 제시했던 예상치 322마일(약 518km)보다 8마일(약 13km) 늘어난 수치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볼보 순수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후륜구동 방식인 EX60 P6는 EPA 기준 최대 307마일(약 494km)을 주행할 수 있다. 다만 두 모델 모두 22인치 휠을 장착하면 주행거리가 줄어든다. P10 AWD는 312마일(약 502km), P6는 295마일(약 475km)로 낮아진다. 휠 크기가 커질수록 공기저항과 무게가 늘어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셈이다.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경쟁 심화
EX60의 주행거리 상향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아우디 Q6 e-트론,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등이 각축을 벌이는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EX60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3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 800V 고전압 시스템과 배터리 셀을 차체 구조에 통합하는 셀투바디 기술을 통해 주행거리뿐 아니라 충전 성능까지 함께 끌어올렸다.
충전 성능은 P10 AWD가 최대 370kW, P6가 최대 320kW를 지원한다. 최적의 급속 충전 환경에서 10분 충전 시 P10 AWD는 최대 165마일(약 266km), P6는 최대 155마일(약 249km)을 회복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두 모델 모두 약 16분으로 동일하다. 다만 실제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회복량은 외부 온도, 배터리 상태, 충전기 출력, 휠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볼보는 지난주 스웨덴에서 EX60의 첫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있다. 미국에서도 지난 5월 주문을 개시해 초기 물량 인도를 앞두고 있다. 국내 출시 여부와 시기, 세부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시될 경우 XC60과 비슷한 차급의 순수전기차로 GV70 전동화 모델, Q6 e-트론, 마칸 일렉트릭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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