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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S90 트윈 모터, 국내 인증 주행거리 520km 확정

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S90 트윈 모터 사륜구동 모델이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이 모델은 지난 26일 신규 인증을 마쳤으며 1회 충전 복합 주행가능거리는 520km로 확정됐다. 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개한 WLTP 기준 최대 706km와 비교하면 186km 짧은 수치지만, 국내 인증 기준으로도 500km를 넘어서면서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서 장거리 주행 성능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상온 기준으로는 도심 548km, 고속도로 486km, 복합 520km를 기록했다. 저온에서는 도심 451km, 고속도로 491km, 복합 469km로 나타났는데, 저온 복합 주행거리는 상온 대비 약 90.2% 수준을 유지해 겨울철 성능 저하가 크지 않은 편이다. 특히 저온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491km로 상온 486km보다 오히려 5km 길게 나왔고, 반대로 도심에서는 상온 대비 97km가 줄었다.

트윈 모터 사양과 가격

이번에 인증을 받은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를 얹은 사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은 전륜 177kW, 후륜 279kW로 기재됐다. 차량 총중량은 2870kg, 공차중량은 2545kg이다. 106kWh 배터리와 조합해 최고출력 456마력, 최대토크 68.4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180km로 제한된다.

ES90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트윈 모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최대 350kW급 DC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걸리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차체는 전장 5000mm, 전폭 1940mm, 전고 1545mm에 휠베이스 3102mm로 대형 세단급 크기를 갖췄다.

국내 판매 가격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가 7294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번에 인증을 마친 트윈 모터는 플러스 7960만 원, 울트라 8741만 원이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는 9541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인증 수치와 유럽 WLTP 수치 간 차이는 시험 조건과 산정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단순 비교로 효율 차이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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