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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감독이사회 9월 4일 표결, 독일 공장 4곳 폐쇄안 재상정

참고 이미지사진 This picture has been taken by Oleg Yunakov . Contact e-mail: yunakov gmail.com . Image can be used in accordance with t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이 9월 4일 감독이사회를 열고 독일 생산시설 구조조정안을 다시 논의한다. 지난 7월 근로자 대표 10명과 의결권 20%를 쥔 니더작센주의 반대로 한 차례 좌초됐던 안건을 경영진이 재차 승인 절차에 올린 것이다. 현재 테이블에 오른 방안에는 약 10년에 걸쳐 독일 공장 네 곳의 문을 닫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엠덴과 츠비카우가 2031년, 하노버가 2032년, 아우디 네카줄름이 2034년 폐쇄 대상으로 거론된다.

노사 동수 이사회, 부결 시 임시 주총 카드

표결이 순탄하게 흘러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폭스바겐 감독이사회는 노사 동수 구조로 짜여 있고, 여기에 니더작센주가 상당한 의결권을 갖고 있다. 대규모 고용 축소와 공장 폐쇄를 경영진 의지만으로 밀어붙이기 어려운 구조다. 외신은 4일 안건이 또 부결될 경우 경영진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주주들에게 직접 판단을 묻는 방안까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게 되면 비용 절감을 둘러싼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의 대립이 이사회를 넘어 주총장까지 번지게 된다.

감원 규모 최대 10만명, 생산능력도 조정

구조조정 범위는 공장 네 곳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룹은 이미 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를 합쳐 5만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합의한 상태다. 여기에 올리버 블루메 CEO가 독일에서 2만 5000명을 더 줄여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고, 해외 사업장에서도 최대 2만 5000명이 추가로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모두 더하면 감축 규모는 최대 10만명까지 불어난다.

생산능력 축소도 함께 추진된다. 연간 약 1200만대 수준인 그룹 생산능력을 실제 생산 규모에 가까운 900만대 선까지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배경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유럽 시장을 파고드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 미국 관세 부담이 동시에 겹친 상황이 자리한다. 유럽 최대 완성차 그룹이 몸집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방향타를 튼 셈이어서, 4일 표결 결과는 독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고용과 생산 지형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남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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