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3 네오, 물리 버튼 되살린 부분변경 유럽 사전판매 돌입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폭스바겐이 전기차 ID3의 부분변경 모델 'ID3 네오'를 공개하고 지난 4월 16일부터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2019년 처음 출시돼 2023년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ID3는 이번 변경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대는 아니지만 대대적인 하드웨어와 인테리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곧 데뷔할 ID 골프 전까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외관에서는 헤드라이트를 잇는 LED 라인이 두꺼워졌고, 폭스바겐 엠블럼 위치가 살짝 낮아졌다. 범퍼의 공기 흡입구도 더 날렵해졌다. A필러와 루프, 리어 스포일러, 테일게이트는 기존 유광 블랙 마감 대신 차체 색상과 동일하게 처리해 곧 출시될 ID 폴로와 유사한 인상을 준다.
물리 버튼 복귀와 커진 디스플레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내다. 폭스바겐은 그동안 조작 불편으로 비판받아온 터치식 슬라이더를 전통적인 물리 버튼으로 교체했다.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에는 클릭감이 개선된 버튼이 적용됐고, 센터 터널은 더 넓고 높은 위치로 재설계됐다. 계기판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2.9인치로 커졌으며 ID 폴로와 동일한 새 그래픽과 메뉴 구성이 도입됐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마사지 및 메모리 기능을 갖춘 앞좌석,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트림별 출력과 주행거리 상향
파워트레인도 손질됐다. 엔트리 모델은 50kWh 배터리로 168마력을 낸다. 중간 트림은 58kWh 배터리와 188마력을, 최상위 하이 트림은 79kWh 배터리와 228마력을 갖췄으며 WLTP 기준 최대 630km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속도도 개선돼 엔트리·중간 트림은 105kW, 하이 트림은 최대 183kW까지 지원하며, 외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고성능 ID3 GTX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재 ID4와 ID5가 판매되고 있으며, ID3 네오의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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