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 Unyx 09, 샤오펑과 공동개발 496마력 전기 패스트백 공개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샤오펑과 함께 개발한 신차 ID. Unyx 09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이달 중국 산업통상자원부 목록에 정식 등재됐으며,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공동 개발된 두 번째 결과물로, 중대형 패스트백 형태의 고성능 와이드 바디 쿠페로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81mm, 너비 1,980mm에 달하며 트림에 따라 높이는 1,509mm 또는 1,526mm로 나뉜다. 휠베이스는 3,030mm로, 배터리 셀을 넉넉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길게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단일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로 구성된다. 단일 모터 모델은 후륜에 영구자석 동기 모터를 얹어 최대 230kW(308마력)를 낸다. 듀얼 모터 모델은 여기에 최대 140kW(188마력)의 전륜 모터를 더해 시스템 총출력 370kW(496마력)를 확보했다.
CATL 배터리와 브렘보 브레이크로 무장
이만큼의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에서 공급받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했다. 개별 셀은 폭스바겐 안후이 컴포넌트에서 완성 배터리 팩으로 조립된다. 듀얼 모터 고성능 모델의 공차중량은 2,307kg에 달하지만 최고속도는 200km/h를 기록한다. 단일 모터 모델은 공차중량 2,207kg이며, 21인치 스포츠 알로이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무거운 차체를 제어한다.
외관에서는 날렵한 전면부와 강조된 리어 휠 아치가 눈에 띈다. 헤드라이트에는 디지털 광 처리 방식의 고화질 매트릭스 프로젝션 시스템이 들어가며, 크리스탈 레이저로 새겨진 인터랙티브 LED 클러스터와 연동해 차선 유지 정보와 차폭 표시를 도로에 직접 투사하는 기능을 갖췄다.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치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번 모델은 앞서 나온 크로스오버 ID. Unyx 07, SUV ID. Unyx 08에 이은 세 번째 합작 결과물이다. ID. Unyx 07은 11만204위안(약 2500만원)부터 시작했고, ID. Unyx 08은 22만6,530위안(약 5천만원) 목표가로 출시됐다. 과거 폭스바겐의 중국 합작 모델이 기존 레이아웃을 답습했던 것과 달리, 이번 ID. Unyx 09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성능 승용차 디자인과 구조로 방향을 바꾼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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