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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11.6% 감소, 전기차 주문은 급증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이 2026년 상반기 매출액 1,581억 유로, 영업이익 59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7억 유로 대비 11.6%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3.8%에 그쳤다. 다만 유럽 내 순수전기차(BEV)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나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도 함께 제시됐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지난 3년간 진행한 구조 재편이 그룹 전반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ID. 폴로를 앞세운 신형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는 출시 수 주 만에 7만 대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익은 줄었지만 현금흐름은 개선

2분기 매출액은 824억 유로로 전년 대비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억 유로로 9.5% 감소했다. 미국 내 ID.4 생산 중단에 따른 비용(약 5억 유로)과 제품 믹스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32억 유로로 전년 동기 -14억 유로에서 크게 개선됐다. 세금 납부와 운전자본 유출, 투자 지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자동차 판매량은 400만 대로 전년 대비 8.4% 줄었다. 중국(-31.6%) 감소폭이 컸지만 남미, 서유럽, 중부·동유럽에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지역 주문량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2% 늘었고, 이 중 순수전기차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CFO "현재 계획만으론 부족"

아르노 안틀리츠 CFO 겸 COO는 상반기 32억 유로의 순현금흐름 달성을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영업이익률 3.8%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시장이 20% 축소되고 중국 업체들의 유럽 수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재 계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비용 구조 개선, 간접비 절감, 공장 효율화, 의사결정 속도 향상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매출 전망을 기존 0~3% 성장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4.0~5.5%로 유지했으며, 연간 순현금흐름은 30억~60억 유로 사이로 예상했다. 국제 무역 규제와 관세, 원자재·환율 변동성, 배출 규제 강화 등이 주요 변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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