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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고차 시세, 국산 SUV·RV 하락폭 크게 줄어

참고 이미지사진 Husskeyy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엔카가 2026년 7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산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23년식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엔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차량 기준이다.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09% 하락해, 지난달 큰 폭이었던 하락세가 눈에 띄게 완화됐다.

국산차는 평균 1.05% 하락하며 변동폭이 줄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는 SUV와 RV 모델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완화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0.76%, 싼타페 MX5 HEV 1.6 2WD 캘리그래피는 0.65% 내리는 데 그쳤다. 더 뉴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도 0.88% 하락에 머물렀고, 9인승 카니발 4세대 프레스티지 역시 하락폭이 1.60%로 줄었다. 장거리 이동을 앞둔 소비자들이 실용성 높은 대형차 구매에 나서면서 가격 방어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트랙스 크로스오버 1.2 LT 플러스는 1.95% 오르며 전체 조사 모델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EV6 롱레인지 어스도 0.43% 상승했다.

수입차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하락

수입차는 평균 1.14% 하락해 국산차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BMW 5시리즈(G30) 520i M 스포츠는 1.46%, 벤츠 E-클래스 W213 E3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2.54% 떨어졌다. 볼보 XC60 2세대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4.15%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가장 크게 떨어졌던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이달 0.43% 하락에 그치며 안정세로 돌아섰다. 고유가 영향으로 친환경차 수요는 꾸준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AWD는 1.84%, 렉서스 ES300h 7세대 이그제큐티브는 0.66% 올랐다.

엔카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산 대형 SUV와 RV는 실사용 수요가 몰려 시세 방어가 견고한 반면, 준대형 세단과 프리미엄 수입차는 비수기 진입으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라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이달 시세를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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