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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자 76%, 침수차 걱정에 구매 망설인 경험 있어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2명 중 1명은 장마철 가장 큰 걱정거리로 침수차 여부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지난 6월 성인남녀 3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장마철 중고차 구매 시 가장 큰 걱정거리는 침수차 여부(50.2%)였고, 차량 상태의 누수·부식(23.7%), 차량 이력 정보의 신뢰성(14.5%), 구매 후 보증 여부(11.6%)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6.0%는 침수차 피해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76.2%는 이런 걱정 때문에 실제 구매를 망설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침수차에 대한 불안이 여름철 중고차 시장에서 실질적인 구매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건 낮은 가격이 아니라 투명한 정보

설문에서는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업계에 필요한 조치로 침수 사고 이력의 투명한 공개(69.0%)가 가장 많이 꼽혔다. 성능 상태 점검기록부 제공(60.7%), 환불·보증 등 사후 보호 정책(55.1%), 자체 진단 및 인증 강화(48.2%)가 뒤따랐다.

구매 채널을 고를 때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차량 정보의 투명한 공개(36.0%)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고, 사후 보호(20.1%), 점검·진단 체계(18.8%)가 뒤를 이은 반면 가격 합리성은 4.9%에 그쳤다. 침수차 구매 시 환불·보상을 제공하는 사후 보호 정책에 대해서도 응답자 78.5%가 불안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가장 신뢰하는 구매 방식으로는 직영인증중고차(44.6%)와 제조사 인증 중고차(34.7%)가 상위를 차지했고, 개인 거래(3.5%)와 매매단지(3.0%)는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리본카는 이런 소비자 불안에 대응해 매입 단계부터 출고 전까지 침수차 유입을 차단하는 침수차 제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자체 리컨디셔닝센터에서 정비사가 엔진, 브레이크는 물론 시트 하부와 프레임 내부처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내시경 카메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만약 구매 차량이 침수차로 최종 판정되면 차량 대금 전액을 환불하고 최대 8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보상 신청 사례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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