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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반기 판매, GM·포드 주춤한 사이 토요타·현대차 격차 좁혀

참고 이미지사진 Charles from Port Chester, New York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GM과 포드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9.6% 감소한 반면 토요타는 0.5%, 현대차·기아는 3.0% 증가하며 상위권 판매 격차가 눈에 띄게 좁혀졌다. GM은 133만 5461대를 팔아 1위 자리는 지켰지만 124만 3390대를 기록한 토요타와의 격차는 9만 2071대까지 줄었다. 3위권 경쟁도 치열해져 포드가 100만 962대에 그친 사이 현대차·기아는 92만 383대를 판매하며 격차를 9만여 대 수준으로 좁혔다.

하이브리드 유무가 가른 판세

이번 순위 변화의 핵심 배경으로는 파워트레인 라인업 차이가 꼽힌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RAV4 등을 앞세워 준중형 SUV 수요를 흡수한 반면, GM은 대중형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와 대형 픽업트럭 편중 판매 구조 탓에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드의 판매 감소에는 알루미늄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일정 조정 등 일시적 요인도 작용했지만, 현대차·기아의 성장은 탄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상품성에 기반한 구조적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변수와 전망

GM은 2분기 기준 평균 인센티브가 MSRP의 4.7%로 업계 평균 6.3%보다 낮아 하반기 공격적인 할인 여력을 갖고 있고, 4분기부터는 차세대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가 딜러망에 공급되면서 볼륨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600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한 싼타페 EREV와 제네시스 EREV SUV, 신형 중형 픽업트럭 등 신차 파이프라인을 예고하고 있어 중장기 추격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안에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전통적으로 미국 시장을 지배해온 디트로이트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률 방향이 흔들리며 시장 지형도에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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