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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타이어 트레드 3mm 기준, 500원 동전으로 확인하는 법

참고 이미지사진 Ivan Radic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가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점검 요령을 25일 소개했다. 핵심은 타이어 트레드 깊이 3mm 이상 확보, 적정 공기압 유지, 사이드월 손상 여부 확인 세 가지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엘니뇨 영향으로 장마 기간이 길어지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2023~2025년) 고속도로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6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13.6명으로 월평균 11.8명보다 높았고, 빗길 미끄럼 사고는 연평균 32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트레드 3mm, 왜 1.6mm가 아닌가

국내 법정 트레드 깊이 최소 기준은 1.6mm지만, 장마철 충분한 배수 성능을 확보하려면 3m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브리지스톤 측 설명이다. 트레드가 마모될수록 노면에 고인 물을 제때 배출하지 못해 타이어가 물 위에 떠오르는 수막현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공기압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요소다. 접지력을 높이겠다고 공기압을 낮추면 오히려 수막현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제조사가 권장하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확인한 뒤에는 타이어 옆면(사이드월)에 균열이나 찢김, 돌출 같은 손상이 없는지도 함께 살피는 게 좋다.

타이어 외에도 와이퍼 블레이드 마모 여부, 워셔액 보충, 전조등·후미등·방향지시등·안개등 같은 등화장치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차량 내외부 온도 차로 유리에 김이 서릴 수 있는 만큼 에어컨과 공조장치의 제습 기능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전 습관도 함께 챙겨야

강도욱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이사는 빗길에서 차량을 달리게 하고 멈추게 하는 것은 결국 어른 손바닥 크기의 타이어 접지면뿐이라며 트레드 깊이 3mm 이상 확보와 적정 공기압 유지를 거듭 강조했다.

브리지스톤이 제시한 빗길 안전운전 3원칙은 감속,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급조작 금지다. 앞차가 튀기는 물보라로 시야가 제한될 때는 평소보다 여유 있게 안전거리를 두어야 하며, 급가속·급제동·급차선 변경은 미끄러짐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트레드 깊이를 눈으로 가늠하기 어렵다면 5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어보는 방법이 있다. 동전의 숫자 500이 홈에 완전히 들어가면 트레드가 3mm 이상 남아 있다는 뜻이다. 장마 전 한 번쯤 직접 확인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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